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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체스천재 소녀의 이야기 <퀸스 갬빗> 배우정보, 간단한 줄거리, 후기

by 치리빙 2023. 2. 14.

넷플릭스 시리즈 <퀸스 갬빗> (2020)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퀸스 갬빗은 체스 게임을 소재로 한 미국 드라마다. 총 7화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 회차당 러닝타임도 길지 않아 금방 정주행 할 수 있다. 퀸스 갬빗의 출연 배우 정보, 간단한 줄거리와 개인적인 후기를 순차적으로 남겨보도록 하겠다.

 

배우 정보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 <퀸스 갬빗> 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현재 한국에서도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는데, 그만큼 주인공 베스 하먼 역할을 맡은 안야 테일러 조이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96년생 미국 출신 배우인 그녀는 2014년 드라마 '인데버' 로 데뷔했으며, 이후 다수의 TV드라마 및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아왔다. 2017년 개봉한 공포 영화 <23 아이덴티티> 에서는 케이시 쿡 역할을 맡아 열연하기도 했다. 아마 한국에서 얼굴을 알리게 된 대표작들 중 하나가 이 작품일 것이다. <퀸스 갬빗> 에서 안야는 주인공 엘리자베스 하먼 역할을 맡았다. 극 중 어린 나이에 고아가 되지만 천재 체스 플레이어로서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는 베스 하먼이라는 인물을 입체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안야 테일러 조이는 실제 체스 연습도 병행했다고 한다. 또 다른 등장인물인 베니 와츠 역은 한국에서는 영화 <메이즈 러너> 속 배우로 익숙한 토머스 브로디 생스터가 연기한다. 하먼의 아버지 같은 존재로서 베스에게 체스를 가르치는 관리인인 윌리엄 샤이벨 역에는 배우 빌 캠프가, 베스의 양어머니이자 베스의 꿈을 응원해주는 앨마 휘틀리 부인 역에는 배우 마리엘 헬러가 연기를 펼친다. 그리고 동료 체스 선수인 해리 벨틱 역의 해리 멜링, 베스의 첫사랑인 타운스 역의 제이콥 포춘 로이드까지 많은 배우들이 출연한다. 이외에도 조연 및 단역까지 모두 매력 넘치는 배우들로 가득하다.

 

간단한 줄거리

<퀸스 갬빗> 은 베스 하먼이라는 이름의 어린 고아가 체스에 대한 그녀의 엄청난 재능을 발견하고, 그 당시 남자들이 지배하던 게임에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는 어린 베스가 고아원에 살면서 졸린 이라는 이름의 고아와 친구가 되는 것으로 시작한다. 베스는 고아원의 관리인인 샤이벨이 우연히 체스를 알려주게 되면서 체스에 흥미를 가지게 된다. 그녀는 처음에 체스에 대해 꺼렸지만, 곧 체스에 대한 자신의 열정을 깨닫고, 샤이벨에게 체스를 배우기 시작한다. 얼마 되지 않아 베스는 앨마 휘틀리 부인에게 입양된다. 여전히 체스에 대한 갈망을 가지고 있던 베스는 지역 체스 토너먼트에서 경쟁하기 시작해, 만만치 않은 상대를 이겨나가며 빠르게 명성을 얻는다. 그녀는 또한 신경안정제에 의존하게 되는데, 신경안정제는 마음 속 끊임없는 혼란을 가라앉히고 경기에 집중하기 위해 사용한다. 베스가 점점 더 성공하면서, 그녀는 베니 와츠라는 젊은 선수와 바실리 보르고프라는 러시아의 그랜드마스터를 포함해 많은 경쟁자들의 관심을 끈다. 성차별과 만연한 차별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베스는 세계적인 체스 선수의 반열에 오르고 전세계적인 명성과 성공을 안게 된다. 마지막 회에서 베스는 모스크바에서 최종 라이벌인 보르고프와 대결한다. 몇 번의 패배를 겪었던 베스는 결국 그를 이기는데 성공하고, 자신의 평화와 종결감을 찾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난다.

 

후기

<퀸스 갬빗> 은 매력적인 이야기, 뛰어난 연기, 그리고 아름다운 촬영 기술로 널리 찬사를 받아왔다. 중독, 트라우마, 성 불평등과 같은 주제에 대한 이 드라마의 탐구는 전 세계 관객들에게 반향을 일으켰고, 베스 하먼의 캐릭터는 인내와 회복력의 강력한 상징이 되었다. 이 시리즈는 또한 경쟁적인 체스의 세계와 신동이 될 때 오는 압박감에 대한 매혹적인 시각을 보여준다. 게임의 복잡함이 놀라울 정도로 정확하게 묘사되어 있으며, 체스의 규칙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매 경기의 긴장감이 느껴진다. 게다가, 1950년대와 1960년대의 설정과 스타일을 재현하는 데 있어 세부적인 것에 대한 <퀸스 갬빗> 의 관심은 평론가들과 관객들 모두에게 칭찬을 받았다. 빈티지 의상과 헤어스타일에서부터 세기 중반의 현대적인 인테리어에 이르기까지, <퀸스 갬빗> 은 복고 미학의 팬들에게 시각적인 향연을 제공한다. 전반적으로 이 시리즈는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명작 스토리텔링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 화까지 시청을 마치고, 나는 베스 하먼의 이야기가 실화일까 궁금해졌다. 찾아보니, <퀸스 갬빗> 은 월터 테비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드라마로, 실화는 아니라고 한다. 뛰어난 영상미와 탄탄한 각본 그리고 흡입력 있는 연출 덕분에 끝까지 재미있게 보았다. 아직 보지 못한 분들은 꼭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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